한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언론과 만남

지난해 7월 삼성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 공식 공개된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3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삼성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 공식 공개된다.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3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쌍둥이 새끼들을 기자들에게 먼저 공개했다.

각각 180g과 140g으로 태어났던 새끼 판다는 지금은 11kg이 넘는다.오전 9시 30분, 어미 판다 아이바오가 먼저 언론에 등장한 뒤 쌍둥이가 나타났고, 낯선 환경에 새끼 두 마리는 출입구 주변을 서성거렸다.사육사에게 안겨 방사장 한가운데로 옮겨진 새끼 두 마리는 주변 지형을 관찰하고 냄새를 맡으며 기어오르며 적응해 나갔다.어미 곁으로 안기자 더 활발하게 놀았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우선 4일부터 오전 시간대만 아기 판다와 만날 수 있도록 한 뒤 점차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동물원 측은 판다가 따로 사는 습성 때문에 큰언니 푸바오와 새끼들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게 할 수 없어 푸바오와 쌍둥이를 번갈아 등장시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